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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게르만 민족보다 한민족을 더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독일이 먼저 통일이 되어서 남북한의 통일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것들을 미리 보여주셔서 우리가 통일을 잘 준비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독일 통일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서독의 제도를 그대로 동독 지역에 이식한 것이 최대의 실수였습니다. 통일 후 동독 사람들은 서독에서 동독으로 일하러 온 사람들이 온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생활 공동체를 이루었을 때야 그들을 인정했습니다. 또 자신들이 서투르고 부족할지라도 잘난 체하며 나서지 않고 기다려 주고 또 기다려 준 서독 사람들을 친구로 인정하였습니다.

[빌렘스, 전 독일 작센안할트주 교육부 장관]

통일 전 탈동자들이 서독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은 매우 역동적이었고 부지런하였습니다. 통일 후 동독 주민들이 서독 시스템에 적응할 때에는 집단화되어서 수동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우리가 탈동자들을 서독의 일반 시스템에 적응시켰기 때문에 그들을 통한 통일 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지금 돌이켜보면 후회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노이베르트, 아데나워재단 부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