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여명학교에서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한국지부와 함께하는 통일교육 세 번째 세미나 ‘통일 학교 만들기’를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독일의 경험을 통해 남북통일에 대비하고 탈북 청소년들을 더 나은 교육의 길로 이끌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동독 출신으로 통일 후 교사로서 동독 지역 학교 만들기에 직접적 역할을 했던 유겐 샤프(Jurgen Scharf) 기민당 의원을 초청해 ‘통일 이후 동독 교육제도의 재편성’에 대해 듣는다.

이외에도 조명숙 교감 등이 직접 독일의 현장을 방문, 통일 후 동독 지역 학교들의 변화와 20년이 지난 지금 가장 후회되는 것 등을 동서독 교사와 정책 입안자, 교육행정 담당자들에게 청취한 내용들을 나누게 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통역 문제로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문의: comet11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