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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소식지 2009년 4월 - 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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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04-13 13:23 조회6,0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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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9

여명학교
4월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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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안내
오시는 길
이 달의 일정

이 달의 학사일정

4.12(일) 1차 검정고시
4.24(목) 신입생 면접
4.25(토) 전일제 체육

    후원해주신분들      (09년3월)

- 개인 후원

강기홍,강도현,강보선,강순영
강인혜,고영은,고학봉,권수림
권연경,권인순,권정주,김랑숙
김명수,김명희,김미정,김상천
김선지,김성진,김세헌,김소연
김수익,김숙진,김영옥,김영희
김인자,김정웅,김충영,김평국
김희선,나하나,노상균,마민환
민경식,박계현,박상필,박유미
박종희,박진수,배정희,배진형
변종섭,서순희,손흥주,송인호
신동승,안경숙,안성욱,양경희
오승아,원명보,윤동현,윤미섭
윤수진,윤영관,이명희,이상훈
이영복,이종순,이주영,이주현
이지혜,이태희,이해진,임선향
임형섭,전명수,전윤희,정세열
정유식,정은숙,정인정,정해진
조신애,조윤주,조은채,조희주
지계만,지병관,지현주,차민호
채영원,최광일,최미경,최미자
최애경,최용록,최은진,최재철
최준희,한영만,허봉근,현혜광
홍수영,홍인걸,황금석,황태연
Y.Hkorea

- 교회 후원

남산감리,남산,남서울은혜
남서울평촌,남포,새빛,새순
서울반석,성광,성심,소망
송파제일,영암,영화,우리들
제자,지구촌,함께여는,향상
화평교회

- 기관 후원

국내선교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대한항공승무원신우회
법무법인세종
북한사랑의선교부
북한인권시민연합
수유동겨자씨회
쌍용철강산업
열린선교회
제자여명목장
㈜우성미트로

함께 기도해주세요

4월의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따스한 봄날과 함께 남산 자락에 꽃들로 만발하게 하셔서 아름다운 환경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또한 그 아름다움을 누리며 여명학교에서 신앙을 쌓으며, 공부를 할 수 있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2009년에는 50명의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셔서 여명이라는 배움의 동산에서 자라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제 4월에 고입, 고졸 검정고시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긴강하며 밤늦게까지 남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혜를 더하시고, 명철을 주셔서 모든 학생들이 최선으로 시험에 임하게 하시고, 또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학교인가와 부지를 위하여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협력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좋은 환경을 허락하시고, 관계자들의 마음을 여셔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의 능력이 되시며, 힘과 의지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남서울평촌교회 강신욱 목사(사단법인 여명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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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르네리(Guarneri)’라는 명품 바이올린이 있습니다. 이 악기들은 제작된 지 200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옛날 이탈리아 크레모나 지역의 안드레아 과르네리라는 사람이 아마티라는 당시 유명한 바이올린 장인의 공방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바이올린 제작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손자인 바르톨로메오 주세페 과르네리는 ‘과르네리 델 제수’라는 독창적인 최고의 명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불리는 니콜로 파가니니가 가장 아끼던 바이올린도 바로 ‘델 제수’였다고 합니다.

 이런 과르네리 중의 하나가 2008년 초 영국 소더비 경매로 판매되었는데, 그 가격이 수십억원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 악기가 천문학적 가격으로 거래되는 이유는 다른 바이올린이 따라갈 수 없는 너무도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발전한 현대에도 만들어낼 수 없는 악기를 어떻게 200년 전에 만들 수 있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 원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독특한 도료 때문이다.” 또는 “몸체의 윗판과 아랫판의 두께 때문이다.” 등의 이유를 제시하지만 지금까지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나무재질 때문이란 것 입니다. 1645년부터 1715년까지 70년간은 너무도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쳐 “소빙하기(小氷河期)”라고까지 불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강과 바다가 얼어붙고, 심지어 여름에도 눈과 우박이 내렸다고 합니다. 이 추위 때문에 나무가 느리게 성장하면서 독특한 목질을 가지게 되었는데, 바로 이 나무들로 악기를 만들었기에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런 나무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만들 수 있겠죠.

 여명학교 학생들은 빙하기라고 할 만한 인생의 어려움을 지냈고 또 지금도 겪어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명학교 역시 여느 학교와는 다른 녹록치 않은 과정을 겪어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나님께는 우연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확신합니다. 혹독한 시련이 “과르네리”라는 명품을 만든 것처럼 여명학교와 학생들도 하나님의 명품으로 세상에 드러날 것을... 통일시대가 도래하였을 때 세상은 여러분들의 준비된 아름다움에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과르네리”가 세상을 감동시키듯 세상을 감동시키는 ‘여명인’을 기대합니다.

우리들교회  이점례 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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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지 과학교사(이하 김): 권사님. 안녕하세요? 우리들교회 집사님, 권사님들께서 일찍 오셔서 학교에서 직접 요리하시고 정성껏 준비하시는 음식 정말 감사해요. 여명학교와 인연을 맺으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이점례 권사(이하 이): 여명학교 식사봉사는 2004년 개교 때 시작해서 올해 5년째에요. 처음 우리들교회에서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 오랜 시간동안 한결같이 점심봉사 섬기시는 일이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여명학교 식사봉사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이: 우리들교회 목사님께서 말씀을 적용하고 삶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직접 발로 가서 몸으로 섬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하나님 보내신 이 교회에서 할 일이 뭘까, 무엇을 하면 기뻐하실까 기도하던 중에 여명학교를 만나게 됐어요. 같은 목장의 박종희 집사님(우리들교회)이 여명학교를 가신다고 하셨어요. 시장을 봐다가 음식을 만드시는데 한 번 오라고 하신 것이 첫 만남이었죠. 학교에 와봤더니 주방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주도하는 사람이 필요한데, 내가 여기에서 그 일을 하면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김: 식사봉사 오실 때마다 권사님께서 굉장히 꼼꼼하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웃음) 저희 학생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시는데 인상 깊었던 것이 있으세요?

이: 선생님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잘 섬기셔서 아이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져 가요. 그리고 아이들이 참 질서 있고 화목하게 맡은 역할에 잘 순종하는 것 같아요. 또 느끼는 것은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아이들은 식사량이 많은데, 좀 시간이 지난 아이들은 식사량이 좀 줄어들어요. 선생님들의 수고와 사랑을 받을수록 식사량이 줄어가는 것 같아요. (웃음)마음이 안정되어가고 자라가면서 부족한 것들이 채워져 가는 것 같더군요.

김: 저희 아이들보시면서 학교나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꿈이 있으시다면요?

이: 여명학교가 많은 선생님들의 수고와 사랑과 섬김으로 언젠가는 저 아이들이 열매를 맺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참 기뻐하실 일을 잘 감당하는구나.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항상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답니다.

김: 혹시 식사봉사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어요?

이: 전혀 없어요. 마음이 기쁘니까요.

김: 늘 기쁜 마음으로 저희 학생들 기도로, 정성으로 섬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학생회장 선거 정견발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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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들의 친구이며 여러분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학생회장 후보입니다.

저에게는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태어나서 이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디서나 누군가가 저에 대해 물으면 북한에서 온 초등 검정고시를 봐야하는 26살 청년이라고 저 자신을 소개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중국을 떠나는 순간부터 저는 당당하게 북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끔은 저 자신에 대해 숨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 자신을 더 당당하게 해 주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남과 북이 낳은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북한 사람, 남한 사람도 아닌 이 시대에 필요해서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통해 낳으신 ‘여명인’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그 누구보다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여명학교가 일반 학교에 비해 협소하고 소수의 학생들만 모여서 공부하니 좀 실감이 안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여명학교가 지금보다 더 협소한 공간이라 해도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통일의 일군들이며, 반세기가 넘게 어두웠던 남북을 밝게 해줄 ‘여명인’들이란 것을 알게 해준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명학교에 다니고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앞으로 나의 삶을 북한을 살리고 남북을 복음 안에서 통일하는데 바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이 있다면 내 고향 땅에 이런 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어두운 이 세상을 밝게 해줄 또 하나의 여명학교를 말입니다.

우리는 각 사람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든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린 이 땅에서 자기 자신의 문제점만 안고 살기엔 너무 크고 중요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에 와서 지금까지 대부분 받기만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우리보다 형편이 더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 마음의 눈과 귀와 입술을 열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탈북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은 이 땅에 보여 지는 북한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학업에 더욱 집중해야 되며 남을 섬기는 일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자기의 삶을 소홀이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섬길 때 새로운 삶의 행복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소명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하늘로서의 부르심이 있다는 말입니다. 모두 꿈을 갖고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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