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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소식지 2009년 3월 -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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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03-19 15:41 조회6,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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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年 3月

여명 단상

"하나님의 자랑거리"          - 문희곤 목사                (높은뜻 푸른교회               담임목사)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늘 뿌듯하게 하는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 ‘장난감’을 자랑하고, 청소년들은 최신 ‘핸드폰’이나 ‘얼짱 친구’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또 젊은이들은 ‘차, 연봉, 명품들’을 자랑합니다. 대개의 장년층은 자신의 ‘지위’나 ‘부(富)’, ‘자식’ 자랑을 하곤 합니다.

하나님에게도 ‘자랑거리’가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 자랑거리는 아름다운 자연이나 금, 은, 보화가 아닙니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시16:3)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스바냐3:17)
 
제가 아는 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시는 것은 “사람”입니다. 그런 자랑스러운 사람은 어떤 이들일까요? 그 하나님의 자랑거리는 ‘여명학교 선생님들’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들은 더 좋은 보수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다른 직장이나 학교를 포기하고 스스로 선택하여 여명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만나게 되는 여명학교 선생님들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참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역시 큰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울 때 그 선생님들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왠지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틈만 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들을 자랑합니다. 그것이 그렇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명학교 학생들도 나중에는 그분들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통일된 조국의 미래가 밝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대들은 참 스승!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우려는 ‘교육’입니다. 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학원 같은 학교’보다 학생들의 인격과 건강한 삶을 위한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참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훌륭한 선생님들이 여기 저기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명학교의 교사들이 바로 그런 ‘참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 미래의 대안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여명학교 교사들 같은 교육자들이 이 땅에 더 많이 일어나기를 늘 기도합니다.
 
여명학교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당신들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당신들 때문에 여명학교 학생들이 부럽습니다!

2월 후원자 현황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 후원>>
강경애 강기홍 강도현 강보선 강선경 강순영 강신혜 강효정
고영은 고학봉 고형원 공훈의 구성옥 권수림 권연경 권인순
권정주 김광운 김   구 김구환 김길종 김대영 김랑숙 김명수
김명희 김미정 김미화 김상천 김선지 김성진 김세헌 김수익
김숙진 김신영 김영옥 김영철 김영희 김원희 김윤옥 김인자
김정구 김종호 김지숙 김충영 김평국 김한주 김형두 김혜원
김희선 나하나 노상균 모현철 문기정 민경식 민성준 박계현
박민선 박상필 박유미 박종희 박지남 박진수 배기덕 변종섭
서순화 서순희 서은숙 손흥주 송인호 송임순 안경숙 안성욱
안신권 양경희 오승아 오정식 우선기 원명보 유재옥 유택수
윤동현 윤수진 윤영관 이경은 이경훈 이금성 이나영 이동훈
이미현 이민자 이상훈 이영복 이윤정 이은진 이종면 이종순
이주영 이주헌 이중명 이지혜 이춘호 이태희 이해진 임선향
임형섭 장동환 장미선 장성민 전명수 전수현 전용곤 전윤희
정세열 정연주 정영숙 정인정 정해진 조신정 조영아 조윤주
조은채 조희주 주광혁 지계만 지병관 지현주 차민호 차숙미
채영원 최광일 최귀일 최문영 최문정 최미경 최애경 최용록
최윤성 최윤철 최은진 최재덕 최재철 최전길 최정규 최진숙
태원우 하은경 한영만 허봉근 현혜광 홍인걸 황금석 황태연
YHKOREA 강  무명4인

<<교회 후원>>
남서울은혜교회 남서울평촌교회 남포교회 덕성교회
분당우리교회 산울교회 새빛교회 새순교회 서울반석교회
성광교회 성심교회 송파제일교회 안양제일교회 영암교회
영화교회 예원교회 우리들교회 원천침례교회 일산은혜교회
제자교회 지구촌교회 함께여는교회 향상교회 화평교회

<<기관 후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대한항공승무원신우회 법무법인 세종
북한사랑의선교부 쌍용철강산업 열린선교회

<<후원 계좌>>
1005-001-083896, 우리은행 (예금주: 여명)
후원해주신 귀한 물질과 마음들 잊지않고,
통일조국의 일꾼 만드는 일에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작품- 신입생 장O숙 학생

"새내기 새로배움터"를 나녀와서...

처음에 OT를 간다고 했을 때.. 조금은 두렵고 어색했다. 왜냐하면, 난 그 때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친한 사람이라고는 고작 한, 두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였다. 그렇게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OT를 떠났다.
‘새내기 배움터’.. OT는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OT가 나에게 가르쳐준 한 가지는 바로 자신감이다.
나는 평소에 당당한 척, 자신 있는 척을 하였지만 언제나 늘 자신감이 없어 나 자신을 낮추어 보았다. 하지만 이번 OT에서는 결코 오만함이 아닌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듯 행복한 자신감이 생겼다.

또 하나는 기도시간과 세족식 때 느꼈던 선생님들의 진정한 사랑.. 과연 세상에서 나를 위해 눈물의 기도를 해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정말이지 기도시간과 세족식 때에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으로 느낄 정도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많은 반성도 하였고, 많은 회개도 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느꼈다. 평소에 내가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난 하나님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이 생겼다.

정말 이번 OT는 하나님과 선생님들의 여명학교 학생들을 향한 사랑과 많은 학생들의 협동심으로 멋진 오리엔테이션이었던 것 같다.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

피난처(국제난민지원단체)

변정훈 교사(이하 변): 안녕하세요. 매일 점심 때 마다 저희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서 식사를 하시는 외국인분들에 대해 새로 학교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궁금증이 많아요. 학교에 점심 봉사를 오시는 여러 교회에서도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PNAN(피난처)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려요
피난처(이하 P): 국제 난민들을 돕는 난민 지원단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프리카, 아시아의 난민들의 법조 자문, 직업교육, 야학,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나라를 찾은 나그네들을 돕고 있지요.

변: 저희 학생들도 북한에서 갖은 고초와 가난을 겪었지만 난민들 역시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이들은 어떤 이유에서 어떻게 한국까지 오게 되었나요?
P: 콩고, 이디오피아, 우간다 같은 나라에서는 부족 간의 분쟁으로, 또 나이지리아 같은 이슬람 국가는 종교의 문제로, 다른 나라들은 식량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자국을 탈출해서 피난길에 오른답니다.

변: 굳이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탈북 학생들과 난민들을 비교했을 때, 어떤 비슷한 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P: 입국 과정의 어려움은 탈북한 학생들이건 난민들이건 비슷한 것 같아요. 다를 바 없이 생명의 위협을 피해 넘어온 이들이니까요. 하지만 탈북자들과 달리 외국인 난민들은 자의적인 선택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피부나 언어 모두 다른 이방국가에 신분의 보호를 받기 위해 한국에서 최장 8년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으니 많이 힘들죠. 아직까지 남한에서의 적응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탈북자들에게 대한민국은 축복의 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어가 같고, 민족이 같으니까...

변: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와 난민 지위 인정을 위한 “444일 1인 시위”를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취지였으며 이후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요?
P: 북한의 인권 문제가 아주 심각합니다. 그래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이 국제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기를 같이 하여 대사관 앞에서 444일 동안 여러 인권 단체들과 1인 기도시위를 했습니다. 미약하지만 영적인 변화들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실제적인 국제 여론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 저희 학생 중 한 아이는 아프리카 분쟁지역이나 아랍권 난민들은 정말 불쌍한 것 같다며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얘기하곤 합니다. 이들이 조금 더 큰 꿈을 꾸도록 도전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P: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난민들에게는 힘든 땅이지만, 이 곳 남한은 여러분에게 축복의 땅이고 기회의 땅인 것 같습니다. 아주 최상의 조건은 아니겠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땅이니 남과 북을 잇는 다리가 되어주시고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를 품는 꿈을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달의 일정

3월 3일 제 6회 입학식
3월 7일 전일제 체육수업
3월 15일 신입생 건강검진
3월 21일 모의고사
3월 30일 학생회장 선거

학생들 손으로 대표 뽑기

학생들을 대표할 겸손한 일꾼을 뽑습니다.

3월 기도문

함께 기도해주세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준비하여라. 메마른 땅에서 우리 하나님의 길을 곧게 하여라.”(사40:3)
우리 가운데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2009학년도를 은혜가운데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박 3일 동안의 다윗 동산에서 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하여 학생들의 무거운 마음을 열어 주시고, 교사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예배와 세족식을 통하여 학생들이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며 섬김을 배우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특별히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와 끈기를 주셔서, 어려운 것도, 힘든 것도, 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도 다 이겨낼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재학생들과도 잘 어울리게 하셔서 학생들 간에도 하나되는 아름다움이 넘쳐 나게 도와주시옵소서.
학교가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부지를 얻고, 건물을 세우고, 학교 법인을 세워서 나라로부터 학력을 인정받는 학교로 세워지기를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이 일들 가운데 막혀있는 장벽을 허무시고, 이 일을 준비하며 뛰어 다니는 발걸음에 힘을 주셔서 달음박질하는 발걸음이 피곤치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학교를 돕고 있는 교회와 이사회, 그리고 학교에 속해 있는 모든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되어 간절히 주의 도움을 구하게 하시며, 주께서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4월 검정고시를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새로운 시작에 간섭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업자등록번호 : 119-82-04266, 서울시 중구 남산동 2가 49-25 여명학교    학교장: 우기섭
Tel : 02-888-1673~4, Fax : 02-888-1676, E-mail : schoolym@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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