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겨울 학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명학교는 학습 결손이 있는 학생들에게 보충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과목 외에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를 발견하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학 때마다 방학마다 계절학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매일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였고 오후에는 영어, 수학, 태권도, 피아노, ITQ 등 다양한 과목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진행하기 전에 학생들은 일일 학습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상시 주도적인 학습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우리 학생들이 하루의 일과를 고민하고 실제로 실천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운동장 또는 멀티실에 모여서 레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레크레이션을 통해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돈독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점심 식사 이후 나른해 질 수 있는 오후 수업을 더욱 활기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방학은 학생들에게 휴식 시간인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번 방학에도 자신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자신들의 진로를 계발하기 위해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더불어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글 = 이세영 교사(교무부)

* 사진 = 여명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