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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됨을 원하다, ONE⧗T(One+Want) _12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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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12-28 11:51 조회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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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여명학교에서는 2023년 남북축제가 열렸습니다. 남북축제는 지난 일 년간의 남북연합활동을 마무리하며 함께 교류했던 학생들을 초청하여 하나됨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명학교만의 특별한 축제입니다. 벌써 7회를 맞은 올해 남북축제의 주제는 ‘ONET(One+Want)’, ‘하나됨을 원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넓은 교사로 이전한 후 처음 맞는 축제인 만큼 학생들은 더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예쁘게 꾸미며 즐겁게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축제 당일, 올해 남북연합활동을 함께 했던 두레자연고등학교와 고양외국어고등학교, 고양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여명학교를 찾아왔습니다. 여명 학생들은 함께 레크레이션에 참여하거나 직접 부스를 운영해보며 교류학교 학생들을 환영하고 축제를 운영해나갔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교 학생들이 한 조를 이루어 협동하는 게임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두 조씩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협동 스택스, 고깔고깔 게임, 몸으로 말해요, 과자 탑 쌓기 등 여명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게임에 즐겁게 참여하다 보니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뿐 아니라 이긴 팀과 진 팀 모두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오후 시간에는 넓은 운동장에서 야외 부스도 운영되었습니다. 디퓨져 만들기, 도서 바자회,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꾸려진 야외 부스에서 학생들은 추운 날씨도 잊을 만큼 즐겁고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바로 인생네컷으로, 모든 조원이 함께 나온 사진을 찍어 트리에 장식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서울스테이지11> 공연 무대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중앙 현관 공간이 멋진 무대로 꾸며지고, 화려한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펼쳐지자 모든 학생들이 음악에 빠져들어 위로와 감동을 선사받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이번 남북축제를 끝으로 2023년 남북연합활동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명의 학생들은 교류학교 학생들이 차에 탈 때까지 손을 흔들며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인사로 배웅했습니다. 올 한해 한마음부로 활동한 이** 학생은 남북축제에서 서로 협동하며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것처럼, 내년 남북연합활동도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한 시간들로 채워갔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여명의 학생들이 남과 북을 넘어 함께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하나됨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더 나아가 통일 시대에 진정한 하나됨의 가치를 살아내는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글 = 유선아 선생님(생활혁신부)

* 사진 = 여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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