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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학교 직업체험_11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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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11-23 16:49 조회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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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10일에 여명학교 학생들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 분야 직업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명학교에서 직업체험은 학생들의 진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과정이자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과정입니다.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고민이 깊은 만큼, 그동안 직업체험을 할 때마다 체험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학생, 다양한 분야를 체험해보고 싶다는 학생 등 여러 아쉬움이 있어 왔습니다. 이에 이번 진로체험에서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타일공과 목공, 네일아티스트와 헤어 디자인 등 학생 1인당 유사 직종 두 가지씩 체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한창 호기심이 많고, 경험해 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 학생들이기에 체험할 때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듯합니다. 건축현장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이OO 학생은 학원에 가서 사뭇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나무에 사포질을 하고 벽에 타일을 붙여보았습니다. 강사님의 칭찬도 듣고 완성도가 높은 자신의 작업 결과를 보며 직업 분야에 더욱 관심이 생기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체험을 한 몇몇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커피와 케이크를 들고 교무실로 찾아왔습니다. 특히 학교의 지원으로 학원에서 자격증을 취득 중인 학생들은 제법 배운 티를 내며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애니메이션 더빙에 관심이 있던 이OO학생은 영상미디어 제작 체험에서 강사님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 늘 조용해 보였던 학생이 자신이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신 있는 목소리로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 큰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직업체험을 하며 교실에서의 모습과 사뭇 다른 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에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던 학생들이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비롯하여 수업이 어려워서 쩔쩔매던 학생이 도리어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다른 학생을 가르쳐주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각자 다르기에 그 속에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여명의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달란트를 찾고 이를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멋진 사회인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글 = 이심일 선생님(교무부)

* 사진 = 여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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