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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꿈꾸며_11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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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11-23 16:44 조회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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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27~28, 여명학교 학생들은 고양외국어고등학교, 고양제일중학교 학생들과 남북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남북교류 프로그램은 남북 및 중국 출생 학생들이 문화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 살아갈 내일을 위한 통일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문화활동, 숙박형 캠프, 축제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중 1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남북캠프는 인천 소재의 캠핑장에서 가을 캠핑의 낭만을 누리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캠핑을 위해 여명학교 한마음부 학생들은 한국, 북한, 중국의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제, 요리 대결, 오락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7월 교류행사 이후 오랜만에 만난 세 학교 학생들은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함께 땀을 흘리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바베큐 파티로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조별로 모여 다음날 촬영할 뮤직비디오 컨셉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한마음 톡톡' 시간에는 청소년으로서 가진 생각과 고민들을 진솔하게 나누며 서로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는 한마음 오락실'을 통해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중국의 꼬리잡기 놀이인 老鹰抓小鸡(독수리, 병아리 게임)’을 함께 해보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서로의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호수 공원에서 통일이 오네요(한울림 밴드)’라는 곡을 주제로 조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습니다. 가사를 곰곰이 생각해보며 한 구절 한 구절 함께 표현해내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이미 성큼 다가온 통일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를 깊이 알아가고 이해하며 마음을 나눈 여명학교, 고양외국어고등학교, 고양제일중학교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함께 만든 뮤직비디오의 가사처럼 서로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눈을 맞출 때통일이 올 것을 기억하며, 여명의 학생들이 통일을 꿈꾸고 이루어낼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글 = 유선아 선생님(생활혁신부)

* 사진 = 여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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