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북쪽 고향 생각이 납니다_10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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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10-23 16:35 조회5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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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북쪽 고향 생각이 납니다
" 우리 학교에서는 지난 9월 27일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하는 추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전통 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서로 나누며 교제하는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명절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윷놀이 부르마블’을 컨셉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학급별로 윷을던질 수 있는 ‘굴림권’을 얻기 위해 딱지 대결, 투호 던지기, 송편 빚기, N행시 짓기 등 다양한 부스를 체험한 후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윷놀이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딱지를 직접 제작하여 겨루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모양으로 송편을 빚는 과정 속에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제시어로 N행시를 짓는 부스에서는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재치 있고 참신한 작품들과 더불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김OO학생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에 대해서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해서 더 행복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안OO학생은 ‘다양한 활동으로 쉴 틈 없이 웃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딱지치기와 송편을 만들 때 북한에서 보냈던 추석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주신 선생님들과 저희를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합니다.’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학교 이전 이후 전교생이 함께하는 첫 행사인 만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행사가 진행되면서도 설레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행사를 마치며 모든 학생들이 명절 선물세트와 간식을 안아들고 즐거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앞으로도 가을을 맞은 여명의 학생들이 하루하루 웃음 가득한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글 = 오수찬 생활혁신부장
*사진 = 여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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