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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첫 임용고시 첫 합격 "통일되면 남북한 학생 함께 가르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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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2-03 10:42 조회4,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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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첫 교사임용고시 합격자가 나왔다.

통일부는 2일 "지난달 초등학교 임용고시에서 충북 한국교원대 출신 한은옥(가명·33)씨가 초·중·고교 임용고시를 통틀어 탈북자 최초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17세이던 2001년에 탈북해 중국을 거쳐 2005년 어머니와 함께 남한에 들어왔다. 이후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여명학교는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검정고시를 거쳐 2007년에 교원대에 입학했고 작년 2월 졸업했다.

 

교육부는 "충북 지역 임용고시 합격자는 늦어도 올해 안에 발령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정부가 탈북자 출신 대학생에게 주는 지원금으로 대학등록금을 냈고 교회에서 주는 월 30만원으로 생활했다. 한씨는 "합격 소식을 듣고 북에 있는 아버지와 동생이 생각났다"며 "통일이 되면 남북한 학생이 한 반에 절반씩 있는 학교에서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씨는 2010년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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