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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국민일보 08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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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07-31 10:12 조회4,8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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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교육’ 민간단체 나섰다    <저작권ⓒ국민일보, 무단 전제> 문화적 차이와 새 교육방식에 대한 부담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 대안학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그러나 이들 학교에 대한 지원을 외면하고 있는 정부가 특정 사학재단이 계획하고 있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설립에는 170억원이란 거액을 지원키로 해 형평성 논란과 함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탈북 청소년 야학교인 ‘자유터’를 운영하고 있는 조명숙 교장은 18일 “남서울교회 송파제일교회 등 23개 교회와 탈북자 지원 사업을 벌이던 사람들이 탈북 청소년 교육을 위해 힘을 합쳐 만든 도시형 대안학교 ‘여명학교’가 다음달 서울 낙성대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여명학교는 11명의 학교 선생님 출신이 전임교사로 참여한다. 이달 말까지 입학지원을 받아 중등과정 10명,고등학교 과정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정규학교 인가 획득과 함께 자체 교재 등도 만들 예정이다.여명학교와 함께 탈북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안학교들도 지방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1996년 탈북청소년의 방과 후 학교로 출발한 ‘여럿이 함께 만드는 학교’도 ‘아힘나(아이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나라) 평화학교’를 내년 3월 경기도 안성에 개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3월 천안에 설립된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 학교’는 올해 수료생 두 명이 연세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 한꿈학교,경동교회 똘배학교 등에서 탈북자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이들 학교 대부분은 매월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씩 지출하고 있지만 전액 자체경비나 후원금으로 충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지원을 요청했으나 외면당하고 있다.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는 기존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계획은 제쳐두고 경기도 이천에 한 사학재단이 280명의 기숙이 가능한 탈북자 대안학교인 ‘한겨레학교’ 설립에 17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들 학교가 강하게 반발했다.북한인권시민연합,하늘꿈학교 등 9개 탈북청소년지원 민간단체는 이날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공백기간으로 나이와 학력차가 큰 탈북청소년을 집단으로 교육하겠다는 것은 자칫 수용소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의 한겨레학교 설립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한장희 정동권기자 jhhan@kmib.co.kr    * ymschool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3-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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