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지난 19일 잠실 NC전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Doo It For You)’의 일환으로 어울림야구단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야구단은 북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 ‘여명학교’에서 시작된 야구단이다. 남녀 구분없이 야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작년 12월 공식 창단식을 거행했고, 현재는 독립야구단 저니맨 선수들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다.

이날 어울림야구단은 잠실구장 라커룸과 더그아웃 등 모든 시설을 둘러봤다. 두산베어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는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허OO 군과 양OO 양은 각각 시구자, 시타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어울림야구단 관계자는 “오늘의 추억이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야구를 하는데 큰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 같다”며 “시구, 시타는 물론 야구장에 초청해준 두산베어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앞으로도 두잇포유 프로젝트 등 사회공헐활동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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