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진로체험은 11월 10일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체험하고 싶은 것이 많은가 하면 또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체험하면 좋을지를 몰라서 고민인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마다 성격이 다르고, 흥미와 적성도 다른데, 심지어 한국어까지 배워야 하니 자신의 진로를 자세히 고민하고 흥미와 적성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학생 1명이 유사 직종을 2개씩 체험하도록 준비해 봤습니다. 

헤어와 네일아트를 함께 체험하고,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을 함께 체험하고, 드론과 로봇을 함께 체험하였습니다.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학생들도 꽤 있어서 목공과 타일공 체험도 하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경복궁에서 관광통역사 체험, 영상제작 체험, 패션디자인, 주얼리디자인 등의 체험도 진행하였습니다. 

진로검사를 통해서 학생별 진로 흥미 및 적성을 파악하고, 고3 학생들은 대학교 전공 선택에 따른 체험을 하도록 했습니다. 

자신이 내린 커피와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교무실로 찾아오는 학생, 드론을 날리며 신나하는 학생, 네일아트 체험 후 자신의 적성을 찾았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학생 등 시끌벅쩍한 하루였습니다. 

학생들이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체험의 기회들을 준비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