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에는 제 6회 남북연합축제가 열렸습니다. 'Show me the 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여명학교 학생들이 직접 체험부스와 콘서트를 준비하며 자신의 흥과 끼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 함께 남북교류활동을 진행했던 고양외고 학생들과 두레자연고 학생들도 초청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축제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더 풍성한 부스활동을 기획할 수 있었고, 교류팀과 부스운영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축제를 준비해 나갔습니다. 봉사부에서는 3D펜 공예, 영성부에서는 십자가 팔찌 만들기, 도서부에서는 도서 바자회, 이벤트부에서는 진실게임과 페이스페인팅을 준비했고, 특히 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체육부의 루프탑 카페에서는 서로의 이름을 외우고 남산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도 찍으며 서로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부스체험 외에도 '여명 콘서트'가 열려 여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공연을 선보였는데, 화려한 품새와 격파를 준비한 태권도팀, 멋있는 군무를 선보인 댄스팀, 선생님들의 특별무대 모두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제 6회 남북연합축제는 남북 학생들이 서로 더 깊이 알아가는 교류의 장이자 여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교류활동, 남북연합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