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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지정도서]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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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7-12 14:12 조회1,8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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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가 예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우리 마음속에 유난히 안겨오는 시들이 있습니다. 그건 시가 아름다워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그 시가 전해주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고 위로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7월에 선정한 도서는 우리에게 시 '풀꽃'으로 잘 알려진 시인 나태주가 전하는 사랑과 위로의 시집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작품을 보아오고 써내려온 나태주 시인이 깊은 통찰로 고르고 고른 시 문장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따뜻함이 가득한 나태주의 시들과 김소월, 김영랑, 이용악, 김기림 등의 친숙한 시인들의 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알프레드 디 수자, 라이너 마리아 릴케, 윌리엄 예이츠,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같은 외국 시인의 시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 지금은 좋은 때에서는 편안한 휴식 시간인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2희망, 잎 하나 피어납니다에서는 좌절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쓰인 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진정한 여행을 통해서는 인생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4사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에서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5그리다, 어느 봄날에선가 꿈에선가에서는 가슴이 미어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6사람,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이 표현된 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 40편을 직접 골랐습니다. 매일 아침 4~5편의 작품을 진지하게 마주하여 자신의 생각을 여백에 적어 내려가며 감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아름다운 시를 읽으니 기분이 매우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쁜 7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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